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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 값 감정이 적절하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서남해안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J프로젝트 사업에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그러나 저축은행 사태로 투자유치가 쉽지 않아 개발사업에 속도를 내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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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프로젝트 개발사업 성공의 열쇠는
땅값입니다.
전라남도가 얼마나 싼 값에
농어촌공사로 부터 부지를 넘겨받느냐 인데,
부동지구의 경우 최초 감정평가에서
3.3제곱미터당 2만3천 원이 나왔습니다.
땅값이 지나치게 낮다는 이유로
농어촌공사와 전라남도가 민사조정을
벌이고 있지만, 전남도가 유리한 상황입니다.
다음 달 7일 최종 조정을 앞두고
국무총리실이 의뢰한 검증에서 감정이 적절하게 이뤄졌다는 평가가 내려졌기 때문입니다.
이는 삼호, 삼포, 구성지구 등
나머지 3개 지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저축은행 사태 등으로 투자시장이
냉각된 것이 문제 입니다.
F1 경주장이 있는 삼포지구가 가장 활발하고,
전남도가 투자하는 부동지구를 제외하면
진척이 없는 상태 입니다.
더구나 J프로젝트 대부분 지역에서
골프장 건설이 축을 이루고 있지만,
농림부가 더이상 간척지 땅값을 내릴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F1 대회 이후
J프로젝트에 관심을 갖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중국 국영기업들이 참여하는 수소 클러스터
조성이 가시화되는 등
상황은 호전되고 있지만, 아직은 넘어야 할
산이 더 많은 게 j프로젝트의 현주소입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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