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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논의 구조를 바꾸자 (R)

입력 2011-11-24 22:05:50 수정 2011-11-24 22:05:50 조회수 0

◀ANC▶
목포시는 무안과 신안군의 반대에도
통합을 추진한다는 방침입니다.

그러나 생치기만 남긴 지난 통합 시도처럼
밀어부치기식 통합은 이제 지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문연철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그동안 통합문제에 숨을 죽였던 목포시가
다음 달에 지방행정체제 개편추진위원회에
목포,무안,신안의 통합을 건의하기로했습니다.

시의회도 이에 보조를 맞출 방침입니다.

또 민간이 참여하는 통합추진위원회를
다시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무안과 신안지역의 반대정서를 고려해
적극적인 통합운동은 피한다는 계획입니다.

통합논의가 지방행정체제추진위 차원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시가 전면에 나설 필요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통합 찬반논의 구도가 이제는
바껴야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과거 다섯 차례의 통합시도가
선동과 비방, 지역간 감정싸움으로 번진 것은 가장 경계해야할 대목입니다.

'통합을 찬성하든 반대하든'
지역발전을 위해 어떤 선택이 옳은 지에 대한
폭넓은 주민 공감대가 최우선 전제조건으로
꼽힙니다.

지역정치인은 무안반도 통합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것을 그만 두고 기득권을 스스로
버려야한다는 지적입니다.

자치단체는 공개적이고 객관적인 틀 안에서
찬성과 반대 논의를 이끌어내고
주민간의 갈등을 줄이는 데 힘써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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