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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댐 놓고 기싸움 (R)

입력 2011-11-23 08:10:36 수정 2011-11-23 08:10:36 조회수 0

◀ANC▶
목포시가 한 때 목포의 수원지였던
대동댐 처리문제를 놓고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수원지로써 쓸모가 없어졌지만
팔려고 해도 쉽지 않습니다.

그 사연을 문연철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함평 대동댐이 만들어진 것은 지난 1981년,

장흥댐 물이 공급된 지난 2천6년까지
25년동안 목포시의 상수원이었습니다.

이후 함평군이 빌려
수원지와 축구장,야구연습장으로 쓰고있으나
올 연말 임대기간이 끝나면서
대동제 처리문제가 떠올랐습니다.

목포시는 용도 폐지된 대동댐을 계속
떠안고 있어야 할 이유가 없다며 내년에
매각한다는 방침입니다.

◀INT▶임재호(목포시 상하수도행정과장)
"국가나 지방자치단체,또는 대기업에 매각해 상수도 재원으로 활용코자합니다."

매각을 위해서는 대동댐의 상수원 보호구역
해제가 미리 이뤄져야하지만 함평군은 난색을 보이고 있습니다.

군은 수돗물 수요 증가로 대동댐 임대기간의
연장을 요구할 뿐 당장 매입에는 재정형편을
내세워 난색을 보이고 있습니다.

◀INT▶ 박남진(함평군 상수도담당)
"저희들이 매각 전까지 우선 현행대로 용수공급협약을 통해 원만히 해결하고..."

대동댐은 광주시와 가깝고 주변 풍광이 좋아
개발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받습니다.

백10만여 제곱미터에 이른 대동댐의
감정평가액은 54억 원,

(S/U) '임대기간을 연장할 수 없다'
'상수원 보호구역을 풀어줄 수 없다'
두 자치단체가 한 치 양보없는 기싸움을
벌이고 있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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