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폭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을 배추와 무가 산지 폐기됩니다.
전남의 폐기물량만 전국의 17%나 됩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김장철을 앞두고 출하를 기다리고 있는
배추밭에 트랙터 소리가 요란합니다.
포기당 가격이 8백 원대로
생산비를 건지지 못하는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산지폐기가 시작됐습니다.
◀INT▶ 김만석 *배추재배농민*
(답답하지 뭐라 말하겠어요?)
폐기되는 배추와 무 물량은
전국적으로 3백82ha,,
전남지역에서는 무 27ha와 배추 45.3ha로
전국의 17%에 해당됩니다.
폐기를 위한 매입가격은 천제곱미터당
가을무는 58만8천원,
가을배추는 60만8천원씩 지원됩니다.
산지폐기가 시작된 것은
정부가 예고한대로
배추가격이 포기당 8백2원 이하로
떨어진데 따른 것이지만,
폐기물량이 많지 않아 가격회복에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INT▶
(계약물량 중 일부만 폐기하는 거니까요..)
김장수요의 변수가 남아 있고,
내년 1월 이후 출하되는 겨울배추의
가격 상승이 전망되는 가운데
수급안정을 위해 무,배추를 산지 폐기해야 하는 농민들은 밤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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