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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역 교통사고 피해가 어느 정도인지
아십니까. 해마다 4백 명이 숨지고,
2만여 명이 다치고 있습니다.
운전자나 보행자나 교통질서를 어기는 게
일상처럼 돼 있고, 교통 시설은 빈약하기만
합니다.
양현승 기자의 보도.
◀END▶
◀VCR▶
신호를 기다리지 못하고
교차로로 슬그머니 진입하는 차량.
불과 5초도 안 돼 대형 사고를
냅니다.
목포지역 교통사고 10건 중 1건이 이같은
신호위반 때문입니다.
[C/G]전국 평균 11.4%
목포 12.8%
무단횡단을 하다 발생한 사고는
영암이 30%에 육박해 전국 평균 3배에
이릅니다.
[C/G]전국 평균 11.3%
영암 28.8%
목포 19.2%
함평 15.4%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는 버릇과
면허 없이 차를 모는 습관도
전국 최고 수준입니다.
[C/G] 음주운전 / 무면허
전국 평균 14.5% / 4.5%
목포 22.4% / 8.7%
영암 23.4% / 16.6%
무안 22.0% / 7.2%
검찰은 앞으로 음주 사고 운전자는 원칙적으로
기소하기로 하는등 교통질서를 어겨
사고를 내면 처벌수위를 높일 방침입니다.
[C/G]신호위반 운전자 구속
기타 교통사범 벌금 상향
◀INT▶정진기 부장검사
"기초질서 어기는 행위를 앞으로 엄하게
처벌할 것입니다"
잘못된 시설도 교통사고를 부추기고
있습니다.
교통사고 발생 전국 5위 영암지역의
골칫거리인 대불산단내 도로
넓은 직선도로가 바둑판처럼 이어져
과속 가능성이 높지만 과속 방지턱하나
없습니다.
사고가 잦은 교차로에서는
신호등, 가로등도 제 역할을 못합니다.
◀INT▶김종득 생활안전교통과장
"산단구조물 이동때문에 애로사항 많습니다."
전남은 지난해 교통사고로
435명이 숨지고 만8천여 명이 다쳐
교통사고 발생율 전국 최상위권의
불명예를 안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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