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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광주] 청산가리 막걸리,무죄에서 무기로/수퍼수정

입력 2011-11-11 08:10:52 수정 2011-11-11 08:10:52 조회수 1

◀ANC▶
재작년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청산가리 막걸리' 사건, 기억하실텐데요.

무죄를 선고한 1심과는 달리 오늘 항소심에서
무기징역의 중형이 선고됐습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VCR▶

◀SYN▶뉴스데스크 화면 (2009년 7월6일)
"순천의 한 농촌마을에서 독극물이 들어있는
막거리를 나눠마신 4명 가운데 두명이 숨지고
두명이 중태에 빠졌습니다."

지난 2009년, 전남 순천에서
청산가리가 든 막걸리를 마시고
59살 최모씨 등 2명이 숨졌습니다.

재판에 넘겨진 이 사건의 피고인은
숨진 최씨의 남편인 61살 백모씨와 딸.

백씨는 반인륜적인 관계를 맺고 있던 딸과 함께 막걸리에 청산가리를 넣어
아내와 이웃주민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1심 법원은 증거 불충분으로 무죄를 선고했지만
항소심 재판부인 광주고등법원은 백씨에게
무기징역, 딸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했습니다.

(CG) 재판부는 피고인들이 범행을 자백한뒤
번복했지만

청산가리 보관 방법 등 범행 내용에 대한
진술이 동일한 점으로 미뤄
자백의 신빙성이 인정된다고 판결했습니다. //

십여년간 부녀의 반인륜적인 관계에 대한
피해자 최씨의 질책이 살인 동기가 됐다는
검찰의 수사 내용도 인정했습니다.

◀INT▶ 장정희 공보판사

법원은 선고뒤 곧바로 백씨 부녀를 법정에서
구속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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