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MBC

검색

무안국제공항 개항 4주년 현주소(R)-수퍼완제품

김양훈 기자 입력 2011-11-07 22:06:07 수정 2011-11-07 22:06:07 조회수 0

◀ANC▶

무안국제공항이 개항 4주년을 맞았습니다.

호남권의 거점 공항이 될 거라는 기대와는 달리
개항 4년간의 성적표는 초라합니다.

신광하 김양훈 두 기자가 들여다 봤습니다.

◀END▶

호남권의 관문 공항을 기치로 무안국제공항이
문을 연 것은 2007년 11월,,

총사업비 3천억 원이 투입됐고,
광주를 잇는 전용 고속도로까지 갖춘
호남권 최대 현안사업 이었습니다.

◀SYN▶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미래를 생각해서..)

이후 4년, 운항실적은 초라합니다.

올 5월 말까지 무안공항 이용객은
하루 평균 276명으로 지난 해보다 5.8%
감소했습니다.(CG1)

공항까지 가는 교통편은 좋아졌지만
운항 횟수가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

◀INT▶ 조선기 과장
국내선이 확충되어야

연간 14만편의 운용능력을 갖춘
활주로 활용률 은 지난 해에 0.8%까지
떨어졌습니다.(CG2)

국내선은 일주일에 목포-제주간 왕복 두차례,
국제선은 북경과 상해 왕복 두차례 운항할
뿐입니다.(CG 3)

개항 이후 누적 적자는 250억 원대,,

개항 4주년을 맞는 무안국제공항의 초라한
성적표 입니다.
mbc뉴스 신광하 입니다.///

◀ANC▶ (출연)

무안공항과 광주공항의 경영수지를 보면
통합의 필요성이 극명하게 드러납니다.

지난해 광주공항은 17억원의 적자를 보였습니다
1년 전보다 20%이상 증가했습니다.(CG4)

무안국제공항도 마찬가지입니다.
지난해 적자만 71억원에 달합니다.(CG5)

두 공항의 통합은 당초 무안국제공항 건설의
목적이었지만 두 공항이 양립하면서 적자폭은
매년 증가하고 있습니다.

◀VCR▶

지역 갈등으로 비화되던 광주, 무안공항
통합문제는 현재 수면 아래로 잠겼습니다.

전라남도가
호남 고속철이 광주구간이 완공되는 2014년까지
이문제를 거론하지 않기로 한겁니다.

◀INT▶ 박준영 전남지사 2011.3
KTX가 개통되면.//

한때 광주시에서 군공항 이전을 전제로
국내선 이전이 추진되기도 했지만, 워낙 시간이 많이 걸리는 사업으로 현실적이지 않습니다.

무안공항에 에어택시가 도입됐지만
이용률 저조로 무산됐고 지금은 저가 항공사
설립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저가항공은 지난해 매출액이 5천억원을
넘어섰고, 일부 항공사는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CG 6)

◀INT▶ 이원형
12월말 타당성 결과가.//

그러나 무안공항 활성화 길은 아직 험난합니다.

호남고속철의 무안공항 경유가 추진됐지만
사업비 증가를 이유로 무산됐습니다.

활주로 연장과 항공기 수리센터 유치도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광주공항 국내선 이전이라는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 배제된 상황에서
지역민들은 무안국제공항의 미래를
불안한 눈으로 바라볼 수 밖에 없습니다.
MBC 뉴스 김양훈 입니다.//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