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기아 타이거즈의 윤석민 선수가
올 시즌 MVP로 선정됐습니다.
팀이 4위로 처지면서
실망했던 팬들이
위안을 삼을 수 있게 됐습니다.
윤근수 기자
◀END▶
셈법이 복잡해 질 수 있다는
당초 예상과는 달리
MVP를 뽑는 기자단의 선택은
압도적으로 윤석민이었습니다.
◀SYN▶
(91표 중 62표를 얻은 윤석민 선수가 MVP로 선정됐습니다)
19표를 얻은 마무리 오승환 선수도
8표를 얻은 홈런왕 최형우 선수도
투수 4관왕의 상대가 되지 않았습니다.
시상대에 오른 윤석민 선수는
잠시 울먹였습니다.
◀INT▶윤석민
(작년 시즌이 생각이 나서 북받쳐 올랐습니다.)
타선 불발과 불펜 불안,
여기에 마음을 다스리지 못해 얻은 부상까지...
지난해 윤석민 선수는 불운했습니다.
하지만 올 시즌을 달랐습니다.
◀SYN▶
(4구 변화구 삼진, 세타자 연속 삼진)
웬만한 투수의 직구보다 빠른
초고속 슬라이더와
28이닝 연속 무실점 기록,
나왔다하면 승리를 결정짓는 그의 활약은
현역 시절 선동열 선수와도 비교됐습니다.
◀INT▶윤석민
(개인적으로 영광이고 타이거즈 선수의 뒤를 잇는다는 데 뿌듯함을 느끼고)
그리고 마침내 선동열 감독 이후 20년만에
투수 4관왕의 자리에 올랐고,
최우수 선수로도 선정됐습니다.
◀INT▶윤석민
(선동열 감독님이 왔는데 지도 잘 받아서 내년에는 더 좋은 모습 보이겠습니다)
프로 입단 7년만에 메이저리그가 주목할만큼
최고의 투수로 성장한 윤석민 선수.
국보급 투수였던 선동열 감독과 함께
내년에는 어떤 기록을 써갈지
팬들은 벌써부터 궁금해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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