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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물 지고 자동차 뜬다(R)/기획2

박영훈 기자 입력 2011-11-02 22:06:16 수정 2011-11-02 22:06:16 조회수 3

◀ANC▶

일제 강점기 목포항은 이처럼 면화와 쌀이
주요 품목이였습니다.

시대 흐름에 따라 당연히 목포항을 오가는
품목도 바뀌었는데요.

목포항의 미래를 어느 정도 가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 변화를 주의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계속해서 박영훈 기자입니다.

◀END▶

목포항내 대불부두,

예전 같으면 수북히 쌓여있을 곡물과 사료들이 크게 줄었습니다.

◀INT▶김영보 물류영업부장
*대한통운 목포지사*
"..부두 시설 열악하고 그러니까 물량 감소.."

평택/당진과 군산 등에 비해 수도권 접근성이
뒤지는데다 관련 지역 기업 이전으로 물량을
뺏기면서 품목 지도가 바뀌고 있는 겁니다.
[지도 C/G 화물 처리실적
부산,광양,울산, 인천 4위,
평택/당진5위,군산 8위,목포13위]
한국제분-당진이전
삼향사 물량-군산]

전체의 절반 가량인 제주화물을 빼고
목포항의 주요 품목이던 곡물과 원목 물량은
10년 새 절반 이하로 뚝 떨어졌고,그 자리를
자동차와 철재가 대신하고 있습니다.
[C/G 목포항 품목 변화]
2001년 2010년
곡물 42만 8천 톤 29만 6천 톤
원목 14만 5천 톤 5만 8천 톤]
자동차 5만 7천 톤 240만 톤]
철재 62만 8천 톤 111만 톤]

◀INT▶이영춘 위원장*전남서부항운노조*
"..향후 50년 자동차를 대체할 품목이 없다할
만큼 큰 역할.."

이같은 변화에 맞춰
대불항과 신외항의 화물처리 품목을 명확히
분리해 부두 기능을 특화 하고,

물류량이 많은 수출 기업 유치와
더불어 대불산단을 포함한 지역 기업 활성화에 힘을 쏟아야한다는 지적입니다.

대규모 저장고 같은 부두 시설을 늘리고,
첨단화하는 건 물론 너무나 당연한 일입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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