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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가
도내 초중학교 무상급식을
당초 계획보다 1년 앞당겨 내년부터
전면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전격 시행하게된 배경과
예상확보 방안에 대해 궁금증이 일고 있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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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부족을 이유로 오는
2천13년까지 단계적 무상급식을 추진하던
전라남도가 갑자기 태도를 바꿨습니다.
당장 내년부터 22개시군 모든 초중학교에서
친환경 무상급식을 시행하겠다는 겁니다.
대상학교는 7백74개교, 학생수는
18만8천명, 소요예산은 984억 원입니다.
학교급식에 필요한 예산은
도와 시군이 각각 25%, 도교육청이 50%를
분담하는데, 도가 추가로 내년에 마련해야할
예산은 백21억 원 입니다.
전라남도는 불요 불급한 예산을 절감해
친환경 무상급식 비용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고등학교는 향후 교과부의
무상급식 일정 등을 감안해 추진될 예정입니다.
또 영암과 진도, 구례군 등
고교까지 전면 무상급식을 시행하고 있는
지자체들은 현 체제가 유지됩니다.
이처럼 무상급식 일정을 앞당겨진 것은
최근 보궐선거로 당선된 박원순 서울시장의
무상급식 확대 방침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한편 도교육청은 전라남도가
무상급식 일정을 앞당긴 것을 환영한다며,
내년도 무상급식 대응예산 50억 원을
긴급 편성할 계획입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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