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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에서 접수된 구제역 의심신고가
음성으로 확인됐는데요..
축산농민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지만
회복기미를 보이지 않은 소값 때문에 걱정은
여전합니다.
김양훈 기자가 새벽 우시장을 다녀왔습니다.
◀END▶
어둠이 짙게 깔린 이른 새벽녁
5일마다 열리는 우시장에서
소와 송아지가 새주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축산 농민들의 얼굴은 밝지 않습니다.
경북에서 접수된 구제역 의심신고로 또 피해가
발생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 때문입니다.
◀INT▶ 김상식
걱정이죠.//
경매가 시작됐지만
예전의 활기찬 모습은 찾아보기 힘듭니다.
거래가 본격화 될 무렵,
경북 구제역 음성 판정 소식이 알려졌습니다.
농민들은 모두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지만
근심을 떨칠 수 없습니다.
◀INT▶ 정종철
정말 다행이지만..
구제역 파동이 끝난지 반년,
떨어진 소 값은 회복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해 초보다 마리당 150만원 이상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사료값도 계속 치솟고 있습니다.
◀INT▶ 최경환
어떻게 버틸지.//
경북 구제역 의심 신고는
다행히 구제역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지만
축산농민들은 여전히 하루하루가 버겁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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