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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3원)흔들리는 김치산업-R

입력 2011-10-27 08:10:51 수정 2011-10-27 08:10:51 조회수 1

(앵커)
광주 김치축제가
전국적인 관심을 끌 정도로 자리를 잡았지만
김치 산업화는 여전히 갈길이 먼 상황입니다.

'뒷걸음질치는 김치수출'에대해 알아봤습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

김치축제장이 관람객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올해로 18번째를 맞는 광주 김치문화축제는
올해 40만 명의 손님을 맞이했습니다

닷새동안 현장에서 판매된 김치량만
22억 원어치가 넘습니다

하지만 축제는 반짝 특수에 그칠 뿐
김치 산업화로 이어지진 못 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김치축제에서
김치 천 백톤, 62억원어치를 수출하기로
해외 바이어와 계약을 맺었지만
실제 수출액은 2천만원을 넘기지 못 했습니다.

(전화 녹취)-'양념값 등 가격이 맞이 않아'

국내 시장도 대기업의 벽에 막혀
광주 김치는 판로 개척에 어려움이 많습니다.

다행히 지난해말부터
롯데슈퍼와 계약을 맺어 전국시장에 진출했지만
괄목할만한 판매실적을 올리지 못 했습니다.

(인터뷰)-김치협회'여전히 인지도 낮다'

(c.g)
/식약청이 공개한 자료를 보면 김치분야의
국내 판매와 수출실적 10위권 기업에
광주 업체는 단 한 곳도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그나마 나주의 한 업체가
수출 실적 10위권 기업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전화녹취)-aT'적극적인 마케팅 능력 부족'

여기에다 중국산 김치 수입량이
수출량보다 무려 7배 넘게 많아지면서
맛과 품질로 승부해야하는
광주 김치는 갈수록 설 자리를 잃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ANC▶◀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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