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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3원)굴비상인 화났다-R

입력 2011-10-26 08:10:52 수정 2011-10-26 08:10:52 조회수 1

영광 법성포의 굴비 상인들이
수협의 조기 위판 가격이 너무 비싸다며
강하게 항의하고 나섰습니다.

특히 올해 조기 어획량이
30년만에 최고를 기록하고 있는데도
위판 가격은 그대로여서
수협만 배를 불리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박수인 기자

◀VCR▶

영광 법성포 부둣가에
상여 행렬이 등장했습니다.

수협의 조기 위판 횡포에 항의하는
굴비 가공 상인들의 시위입니다.

새로 지어진 조기 위판장으로
행진하는 상인들을 경찰이 막아섭니다.

(경찰과 몸싸움)

새 위판장 준공식도
상인들의 항의로 엉망이 됐습니다.

상인들은 영광 수협의 조기 판매가격이
목포나 제주 등 다른 수협보다 비싸서
법성포 상인들만 피해를 본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올해는 조기 어획량이
예년의 대여섯배에 이르는데도
수협은 위판 가격을 그대로 유지하며
막대한 수수료를 챙기고 있다고 항의했습니다.

◀INT▶ 최명규

또 수협이 수년전부터
굴비를 직접 가공해 판매하고 있다며
이는 굴비 상인들의 영업권 침해라고
주장했습니다.

◀INT▶ 굴비 상인

하지만 영광수협은
조합원인 어민들의 이익을 높이는 게
자신들의 역할이라며
상인들의 주장에 맞섰습니다.

◀INT▶ 김영복 조합장

높은 위판 가격은 굴비 상인은 물론
소비자의 부담으로 전가될 것이라는 주장과,

어민들의 이익를 지켜야 한다는
수협 사이의 갈등은
실마리를 찾기가 쉽지 않아 보입니다.

엠비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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