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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러진 뼈를
보다 쉽게 붙여주는 기술이 개발됐습니다.
실용화된다면
환자들의 고통을 크게 덜어줄 것으로 보입니다.
윤근수 기자
◀END▶
교통사고로 허벅지 뼈가 부러진
이 환자는
2년 넘게 목발에 의지하고 있습니다.
병원비는 드는데
일을 못해서 생계는 막막해졌고,
정신적 고통도 컸습니다.
◀INT▶환자
(우울증까지 와서 죽고 싶다는 생각까지했다)
앞으로는 이런 환자들의 고통이
줄어들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화순 전남대병원 윤택림 교수팀은
뼈가 빨리 붙을 수 있도록
뼈 형성을 촉진하는
아미노산을 찾아내
최근 미국에서 특허를 받았습니다.
기존의 뼈 형성 단백질이
430개의 아미노산으로 구성된 반면
윤 교수팀이 찾아낸 펩타이드는
15개의 아미노산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INT▶윤교수
(이 펩타이드는 물리량이 적기 때문에 세포에 쏙 들어가 버리니까 기능이 좋은 것 같습니다)
쥐를 대상으로 한 동물 실험에서는
뼈 형성 단백질보다
효과가 더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해외에서 시판중인 단백질보다
1/100 정도 낮은 가격으로
펩타이드를 생산할 수 있고,
적용 범위도 넓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INT▶연구교수
(저희 펩타이드는 가격이 싸기 때문에 정형외과 수술과 치과 등에 널리 쓸 수 있습니다.)
연구팀은 앞으로 임상실험을 거친 뒤
국내외 제약회사 등에
특허 기술을 이전하기로 했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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