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가을 조기 어장이 30년 만에 풍어를 이루면서
어획고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습니다.

어선 한 척이 보름 만에
최고 3억 원의 어획고를 올리면서
'떠다니는 중소기업'이라는 말이 실감나게
하고 있습니다.

박영훈기자가 취재
◀ＥＮＤ▶

그물에 걸린 조기를 따내는 작업으로 항구는
연일 밤낮없이 북새통입니다.

출어한 지 불과 사나흘 만에
잡은 조기들입니다.

이렇다보니 며칠 걸러 1억씩,

(S/U)보름 조업에 3억 원에 이르는 어획고를
올리는 어선까지 있습니다.

◀ＩＮＴ▶박일 *조기잡이배 선주*
"..전에 없이 고기가 많이 잡힌다.."
많이 잡히는 데다 상품성도 좋아
가격이 높게 형성되다보니 수협 조기판매액도
작년보다 두배이상 올랐습니다.[반투명 C/G]
[2011.10월 288억(6,871톤)
2010.10월 104억(2,704톤)*2.7배]

그물,냉동,음식점,인력시장 등 관련 업계에도 덩달아 활기가 넘쳐나고,

황금빛 조기를 산지에서 사려는
인파들이 몰리면서 선창가가 관광 코스로
떠오르는 진풍경이 연출되고 있습니다.

◀ＩＮＴ▶이지배 회장*목포 유자망선주협회*
"..선창이 완전히 생기가 돌고 있죠.."

이같은 조기 풍어는
전남 신안 흑산 해역에서 동중국해로
어장이 이동하기 전인 12월까지 계속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