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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근성 살리겠다/수퍼

입력 2011-10-24 08:10:54 수정 2011-10-24 08:10:54 조회수 1

◀ANC▶
기아 타이거즈의 선동열 감독이
취임했습니다.

선 감독은 선수들의 희생과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근성을 바탕으로
팀을 명문 구단으로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윤근수 기자

◀END▶

(이펙트--환영 박수와 플래시 세례)

전설 속의 원조 호랑이,
선동열 감독이
기아 유니폼을 입고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선수들과 처음 대면한 감독의 일성은 '희생'.

◀INT▶선 감독
(나만 하면 된다는 이런 식은 절대 아니라고 봅니다. 팀을 위해 희생해야 한다고 항상 생각하고 있습니다.)

베테랑 선수들의 솔선수범도 주문했습니다.

16년 전 그라운드를 함께 누볐던
이종범 선수는
앞장서겠다고 화답했습니다.

◀INT▶이종범
(감독이 말씀 안해도 당연히 해야할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선 감독과 입단 동기이자
타이거즈로 함께 돌아온
이순철 수석 코치는
선수들에게 한마디 하라는 감독의 말에
멋쩍은 듯 자리를 피했습니다.

◀SYN▶이 코치
(아니 아니 대화 울렁증이 있다니까...반갑습니다. 빨리 갑시다)

취임식과 기자회견에서
선 감독은 내내
타이거즈 정신의 회복을 강조했습니다.

◀INT▶선 감독
(야구 능력이 떨어지더라도 정신력과 근성으로 상대를 압도하도록 정신무장을 다시하겠습니다)

팀 운영과 관련해서는
불펜 투수 강화를 비롯해
수비력을 키우는데
우선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습니다.

◀INT▶선 감독
(일단 투수력과 수비가 안정돼야 공격력이 따라온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어떤 선수들을 중용할지는
마무리 훈련과 전지 훈련을 통해
옥석을 가려내겠다고 말했습니다.

무등산 폭격기,국보급 투수로
현역 시절 이름을 날렸던 선동열 감독.

16년만에 다시 돌아온 고향에서
또 한번의 영광을 위해
이미 발걸음을 떼기 시작했습니다.

◀SYN▶
(화이팅! 힘이 없다. 화이팅!! 좋다.)

엠비씨 뉴스 윤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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