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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T:여수] '여순 특별법' 서둘러야/

입력 2011-10-20 08:10:41 수정 2011-10-20 08:10:41 조회수 0

◀ANC▶
한국 현대사의 최대 비극이라는 여순사건은
아직까지 역사의 상처로만 방치돼 있습니다.

이미 위령사업이 전개되고 있는
제주 4.3과는 큰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최우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사건 발발 62년 만인 지난해 6월,
군.경에 의한 불법적인 학살이라는
여순사건 진실규명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국가의 사과까지 권고됐지만
아직 달라진 건 없습니다.

유가족들에게는 여전히 강요된 침묵과
기다림의 시간이 흐르고 있습니다.

제주 4.3사건의 경우,
특별법 제정 이후 6차례 추가조사가 실시됐고
대통령의 공식 사과와 함께
현재 본격적인 위령사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INT▶

지난 2월, 여순사건 특별법이 발의됐습니다.

진상규명과 희생자 명예회복을 위한 것입니다.

그러나, 아직도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소위에 계류중입니다.

이번 17대 국회에서 통과되지 못하면
자동 폐기됩니다.

법안을 대표발의한 김충조 의원은
최근, 국회 대정부 질의에서
유가족들의 심정을 대신해
국회와 정부를 압박했습니다.

◀INT▶

유가족들은 이와는 별도로
집단 민사소송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여순사건 63주기를 맞아 희생자와 유족의
명예 회복을 위한 노력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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