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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지방에 가을 가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수확을 앞둔 농작물과 과수 피해가 발생하면서 농민들의 근심을 더하고 있습니다.
박영훈기자가 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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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출하를 앞둔 전남 해남의 가을 배추밭,
농민들이 이른 아침부터
스프링클러에다 고무관까지 이용해 물을
뿌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계속되는 가뭄에 배춧속이
제대로 여물지 않고 말라가고 있습니다.
◀INT▶임영일 *배추 재배 농민*
“..심각한 상태..”
한달 뒤 수확해야할 유자도
잎이 타들어가고,
열매가 자라지 않고 있습니다.
◀INT▶김여동 *유자 재배 농민*
“..우수품이 안나와요..상품성이 떨어져..”
대파 등 나머지 밭작물도 마찬가지로
가을가뭄 때문입니다.
실제로 지난 달 이후 전남 지역의 경우
비의 양이 40밀리 안팎으로
평년의 5분의 1에 불과합니다.
한달 이내에 최소 30밀리 이상의
비가 내리지 않으면
수확량 감소 등 대규모 피해가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S/U)길고 긴 가을 가뭄에
농민들의 마음도 타들어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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