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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3원]여수 대체항 '급하다'-R

입력 2011-10-19 08:10:42 수정 2011-10-19 08:10:42 조회수 0

◀ANC▶
여수세계박람회장을 건설하면서
100년 역사의 여수신항이 폐쇄됐습니다.

대체 항만 건설을 약속한 정부는
박람회장 사후활용계획을 핑계로
항만 건설을 늦추는 통에
여수항이 극심한 혼란에 빠졌습니다.

최우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여수 국동 어항단지.

천여척의 어선이 쓰던 어선 전용항이였지만,
넉달 전부터는 화물선과 유조선, 관공선 등,
대형선박들이 점령했습니다.

박람회장 공사가 시작되면서
여수신항이 폐지됐기 때문입니다.
◀INT▶
3년 전부터 여수시가
대체항만 건설을 건의했고,

정부도 3천4백억원, 전액 국비를 들여
항만 건설을 약속했지만,
엉뚱한 박람회장 사후활용계획을 핑계로
정부의 예산 우선순위에서 밀린 것입니다.
◀INT▶
애궂은 여수시만 여기저기 매달리며
그야말로 발등의 불을 끄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SYN▶
당장 정부 예산이 배정된다해도
공사는 박람회 이후나
가능하다는게 더 큰 걱정입니다.

여수시는 그러나, 현재로선 이마저도
무작정 기다리는 것보다는 낫다는 입장이어서
어민들의 고통만 길어질 전망입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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