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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는 외출도 힘든 자폐증 아들과
국토대장정에 나선 아버지가 있습니다.
부산을 출발해 광주까지
600km의 힘든 여정에 나섰는데요
발달장애인 지원법 제정의 필요성을 알렸습니다
박민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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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가운 가을 햇살,
도심 도로를 따라 걷는 이들은 다름아닌
장애우와 그 가족,
속도는 늘리지만
발걸음 하나 하나 의미가 큽니다.
이번 국토대장정에 주인공은
이진섭, 이균도 부자,
발달장애 1급인 아들과
직장암 수술을 받은 아버지가 함께
세상을 향한 소통의 길에 당당히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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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지난달 30일,
부산을 출발 순천-목포-광주로 이어지는
600km의 대장정에 올랐습니다.
올초 부산-서울 구간
1차 희망걷기에 이어 두번째입니다.
걷기를 통해
신체적 장애인과 다르게
상대적으로 보호를 받지 못하고 있는
자폐 등 발달장애인에 대한
종합적인 지원법 제정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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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우 가족의 대장정,
그 속에는 실질적으로 관련법이 제정되길
바라는 간절한 염원이 담겨 있습니다.
MBC뉴스 박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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