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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로컬용]F1 대회 경제학 (R)

신광하 기자 입력 2011-10-10 08:10:59 수정 2011-10-10 08:10:59 조회수 0

◀ANC▶
영암에서 열리는 F1 경주를 관람하는데
가장 싼 입장권은 6만5천 원입니다.

왜 그리 비싸냐며
고개를 갸웃 하시는 분들도 많으실 텐데요..
F1 코리아 그랑프리의 가치를 경제적으로
풀어봤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북미인 캐나다에서 시작해
모나코, 브라질, 싱카포르, 한국 등에서
연간 20차례의 경기를 펼치는 F1 그랑프리,,

24대의 경주용 자동차와 타이어 등
부속품을 항공으로 운송하는데만
연간 2조5천억원,
대회 운영자금은 연간 4조원에 달합니다.

이 돈은 어떻게 마련될까?

그 비밀은 F1 머신에 있습니다.
전세계 백88개국 6억명이 시청하는 F1 대회에는 3백여개 기업이 스폰서로 나섭니다.

엔진커버의 광고료는 350억원,
측면은 410억원 등 머신 한대에 붙는 광고료만 천억원이 넘습니다.

12개 팀 24대의 차량을 감안하면
2조원에 달하는데,
한국기업으로는 LG가 올 시즌 1위를
달리고 있는 레드불을 후원하고 있습니다.

현재 2위를 차지하고 있는
페라리의 알론소의 연봉이 450억원이고,
F1 드라이버의 연봉은 대부분
150억원을 훌쩍 넘습니다.

입장료는 이같은 F1 대회 주최측인
FOM에서 결정하는데 한국대회 입장권
최고 가격은 880달러,
우리돈 백5만원 정도로,
호주 모나코 등보다는 싸지만,
말레이시아나 아랍에미리트 보다는 비싸게 책정됐습니다.

한국대회 수용가능 관중이 12만명이고
소득수준에 맞춰 결정된다는게
주최측의 설명입니다.

즉, 입장객 수가 많을수록 입장권은 싸지고, F1 참가팀과 드라이버의 수익은
높아지는 겁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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