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우리나라 최고의 전통문화제전인
전국민속예술축제가 여수에서 개막됐습니다.

고유의 민속예술을 발굴.보존.전승하는
가장 한국적인 축제의 한마당이 되고 있습니다.

최우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ＶＣＲ▶
4백년 전동의 여수 원포마을 벅수제가
개막공연으로 한껏 흥을 돋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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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경연작품은 가루뱅이 농악.

풍년과 안녕을 기원하는 대구지역 두레풍물로,
조금은 빠른 장단에 어깨춤이 절로 나옵니다.
◀ＳＹＮ▶
이번에는 배가 한척 등장합니다.

조기잡이 어부들의 노동요인 조도 닻배노래.

금방이라도 그물코에 조기가 잡힐 듯
신명납니다.

이번 축제에는 전국에서 청소년부 15개팀과
일반부 20개팀이 참가했습니다.

대회장은 예전 탈판을 현대 감각으로 꾸민
거대한 차일이 둘러쳐져
안팎에서 축제와 난전이 함께 어우러집니다.
◀ＩＮＴ▶
지난 반세기동안 이 축제를 통해
139가지 민속예술이
국가 또는 시도 지정문화재로 지정됐습니다.

최근에는 발굴보다는 전승에 초점을 맞춰
청소년 축제에도 비중을 두고,
지난 해부터는 현지민속심사를 도입해
내실을 기했습니다.

이번 축제는 특히,
그동안 낮에만 했던 경연과 시연에서 벗어나
여수의 동동, 난장 막걸리와 민속,
명인들의 향연 마당춤 명무전 등,
우리 민속예술의 진수를 밤 공연으로 준비해
시민들을 매료시킬 전망입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