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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고막 어장 초토화- R(수퍼최종)

입력 2011-10-05 08:10:45 수정 2011-10-05 08:10:45 조회수 0

◀ANC▶
전국 새고막의 절반 이상이
여수 여자만에서 생산되고 있는데요.

본격적인 조업을 앞둔 요즘,
불가사리가 어장을 초토화시키고 있어
조업을 포기하는 어민들이 늘고 있습니다.

한윤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전국 새고막의 70%를 생산하는 여수 여자만,

새고막 조업이 시작됐지만
그물에 걸려 올라온 건 불가사리 뿐입니다.

패류를 마비시켜
닥치는 대로 먹어치우는
아무르 불가사리가 한 번 나타나면
어민들은 긴장하기 시작합니다.

◀INT▶
김용운 / 새고막 어민

다른 배의 그물도 건져 봤습니다.

이번에는 불가사리가 적지만 온전하게 살아있는 새고막을 찾기 힘듭니다.

다 자라기도 전에 이미 불가사리의 먹이가
돼버린 빈 패각만 잔뜩 올라옵니다.

s/u) 아무르 불가사리는 찬바다에 사는
냉수성이지만 5-6년 전부터
여자만 바다에 정착하면서
새고막 양식장을 초토화시키고 있습니다

불가사리 한 마리가
하루에 먹는 새고막은 15개에서 20개 정도,

하지만 천적인 비단고둥이 멸종되면서
개체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었습니다.

올해 새고막 생산량은
예년의 40%에도 못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INT▶
이상현 과장/ 한국새고막협회(사)

해마다 불가사리 피해가 심해지면서
어민들은 새고막 주산지라는
여자만의 명성을 뒤로하고
조업을 포기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한윤지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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