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요즘 불거지고 있는
공직비리에서 볼 수 있듯이
고위공직자의 제일 덕목은 청렴일 겁니다
미래의 고위공무원들이
장성을 찾아 청백리의 정신을
다시 한번 되새겼습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조선 명종 때,
지금의 서울시장까지 지냈던
정혜공 박수량의 묘지.
묘지에는 한 글자도 새기지 않은 묘비,
즉 '백비'가 세워져 있습니다
백비는
명종이 청백리의 표상이라며
직접 하사한 겁니다
비가 새는 초가집에서 끼니를 걱정할 만큼
38년간 청렴 결백한 공직 생활을 해온
박수량에 대해
명종이 치하하며 내린 묘비입니다
대통령실과 감사원, 법무부 등
5급 사무관으로 승진한 14개 중앙부처
공무원 80여명이
청백리의'백비'를 찾았습니다.
승진자 교육과정의 현장학습 차원인데,
공직자로서의 올바른 소양과
선비정신을 되새깁니다.
◀INT▶
또 청렴은 관리의 근본이며
청렴해야 백성이 따른다는
백비가 주는 교훈을 마음에 새깁니다.
◀INT▶
공직비리가 불거지고 있는 요즘...
국가의 미래를 짊어질 미래의 고위공직자들이
백비를 통해 관리로서 지녀야 할
덕목과 소양을 되새겼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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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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