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차량이 추락하고, 행인이 차량에 치이고...

어제 오후부터 전남에서 잇달아 터진
교통사고로 4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양현승 기자.
◀ＥＮＤ▶

◀ＶＣＲ▶

승합차 지붕이 온데간데 없이 사라졌고,
곳곳이 처참하게 구겨졌습니다.

교통 표지판과 부서진 차량 잔해는
도롯가 여기저기 나뒹굽니다.

오늘 새벽 1시 쯤
전남 강진군의 한 도로에서
37살 손 모씨의 무쏘 승합차가
풀숲으로 추락했습니다,

(s.u)도로에서 벗어난 차량은
이 곳 전봇대를 들이받은 뒤 멈춰섰습니다.

이 사고로 동승자 36살 이 모 씨가
숨졌고 손 씨가 크게 다쳤습니다.

◀ＳＹＮ▶경찰관계자
"(탑승자가) 2명이라고 얘기했었는데 병원에
가서는 1명이 더 있었다고 해요. 술을 먹었는지
충격인지 정신이 없어요"

경찰은 이들이 낚시를 끝내고 귀가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음주운전 여부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앞서 어제 저녁 7시쯤
영암에서 자전거를 타고가던 70대가
화물차에 치여 숨졌고,

신안군 비금면에서는 트렉터가
저수지에 빠져 60대가 목숨을 잃었습니다.

해남에서도 60대 행인이 뺑소니 차량에
치여 숨지는등 어제 오후부터 전남에서만
교통사고로 5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