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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산 사유화 평행선-R

입력 2011-09-27 08:10:29 수정 2011-09-27 08:10:29 조회수 3

◀ANC▶
서울대 백운산 사유화를 놓고
광양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오늘 서울대측이 광양을 방문했습니다.

하지만 별다른 합의점 없이
광양시와 서울대 서로간의
입장 차만 확인했습니다.

김종태 기자
◀END▶
서울대
이승종 부총장을 단장으로 한 일행이
광양을 방문했습니다.

서울대의 백운산 사유화에 대한
광양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지자
현장 분위를 확인하기 위해섭니다.

서울대는 먼저
광양시장을 만난 자리에서
갑작스런 백운산 사유화 문제로
주민들에게 걱정을 끼쳤다며 유감을 표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백운산 소유권 주장은
여전히 굽히지 않았습니다.

다만 주민들을 위해
백운산에 남부 학술림 캠퍼스를 설립한 뒤
주민들과 공익적 기능과
지역 발전에 함께 나설 뜻을 밝혔습니다.
◀INT▶
광양시는 이에대해
백운산 사유화에 따른
각종 부작용을 우려했습니다.

서울대가 백운산을 사유화하면
백운산의 매각처분이나 산림훼손은
불을 보듯 뻔하다는 것입니다.

또한 백운산에 산불이나 태풍으로 인한
각종 피해 발생때 서울대 관리 능력으로는
대처에 한계가 많다고 주장합니다.
◀INT▶
서울대의 이번 광양 방문에서
별다른 합의점은 찾지 못했습니다.

더욱이 서울대측이
주민 정서를 확인하다면서도
광양시장외에 시민 대표나 사회 단체와의 만남은 외면해
지역민과 갈등의 골만 더욱 깊어지게 됐습니다.

mbc뉴스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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