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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T:목포]바다에 못자리..씨꼬막 기른다

박영훈 기자 입력 2011-09-20 22:05:44 수정 2011-09-20 22:05:44 조회수 0

◀ANC▶

환경오염과 남획으로 꼬막이 귀해지면서
자연산 종패,즉 씨꼬막 구하기도
말그대로 하늘에 별따기입니다

그러다보니 씨꼬막을 인공배양한 뒤
바다에 못자리를 만들어 키우는
새로운 방법이 시도되고 있습니다.

박영훈기자가 현장 다녀왔습니다.

◀END▶

썰물이 되자 바다 한가운데
배구장 서른 개 크기의 꼬막 못자리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인공 배양된 200만개 이상의 꼬막 종패,
씨꼬막이 자라고 있습니다.

못자리는 간조 때 물이 고이도록
20센티미터 높이의 둑을 열흘마다
다시 쌓아야 합니다.

◀INT▶ 신화현, 어민
"..햇빛에 물없으면 죽으니까 둑을 고쳐.."

일손도, 시간도 많이 드는 작업이지만,
꼬막채취량을 다시 늘리기 위해 전국에서
처음 시도되는 방식입니다.

1.5밀리미터 크기였던 씨꼬막들은 두달새
4밀리미터까지 자랐습니다.

(s/u) 이만큼 자란 씨꼬막들은 다음달
근처 해안가 어장에 다시 뿌려지고
2년뒤 다 자라면 캐내 시장에 나가게 됩니다.

지자체 측은 일반적인 채취방식보다
많게는 서너배 이상 수익이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INT▶ 박철환 해남군수
"..어민 수익 창출 클 것.."

꼬막도 길러서 채취할 수 있는 길이
열리면서, 줄어든 꼬막채취량에 한숨짓는
다른 지역에도 돌파구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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