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지난주 전국적인 정전 사태로 피해를 본
기업이나 가게들에 대한 보상이 이뤄집니다.

오늘부터 한전 등을 통해 피해 접수가
시작되는 데 어떻게 보상받을 수 있는지
한윤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ＶＣＲ▶

영업중이던 병원에선 갑자기 진료가 중단되고,

저녁 장사 준비에 나선 음식점도
손을 놓고 있습니다.

지난 15일 전국적으로 전력 공급이 중단되면서
전남에서만 27만 가구가
정전 피해를 입었습니다.

이들에 대한 피해 보상이 가능해집니다.

CG 지역별 한전 고객센터나
산업단지공단, 중소기업진흥공단 등에
피해 신고 센터가 운영됩니다. /

◀ＩＮＴ▶
송수영 /한전여수지점 고객지원팀

다음달 4일까지 2주동안 피해를 접수하면
현장조사를 거친 뒤 보상이 이뤄집니다.

보상 기준이나 금액 등은 별도로 구성된
'정전피해보상위원회'가 결정할 예정입니다.

현행 약관에서는
하루 연속해서 한시간 이상 전기 공급이
중단될 경우 하루치 기본요금을 감면해주고
있지만 이번 보상은 현행 약관과는 별도로
새로 마련된 지침에 따를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피해를 증빙할 자료가 없다면
보상을 받긴 힘듭니다.

◀ＩＮＴ▶
송수영 /한전여수지점 고객지원팀

또 피해 규모가 전국적으로 큰 만큼
보상 규정이 엄격하고
금액도 최소한의 수준에서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MBC NEWS 한윤지입니다.
◀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