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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토기업 명맥만(R)

입력 2011-09-19 22:05:41 수정 2011-09-19 22:05:41 조회수 1

◀ANC▶
산업기반이 취약한 목포권은
90년대까지 몇 개 되지 않는 향토기업이
지역 산업체를 상징했습니다.

최근엔 보해양조가 목포공장에서 철수하기로 해
향토기업은 겨우 명맥만 유지하게 됐습니다.

최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보해양조는 지난 2일 사촌형제가 경영권을
넘겨받은 지 3주도 채 지나지 않아
강력한 구조조정에 착수했습니다.

S/U] 보해양조는 창립 62년 만에 목포에
마지막 남은 생산라인을 다음 주에 폐쇄하기로
했습니다.

◀INT▶이연희 상무[보해양조]
/여러가지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합병결정을 내리게 됐습니다./

이에따라 목포에는 본사만 남고
지난 1991년에 문을 연 장성공장으로
모든 생산라인이 통합됐습니다.

목포의 향토기업으로는
남양어망과 조선내화, 한국제분, 행남사 등이
꼽혔습니다.

이 가운데 행남사만 목포에서 제품을 생산하고
나머지는 모두 폐업해
역사의 뒤안길로 물러났습니다.

행남사도 수도권에서 대부분의
마케팅이 이뤄지다보니 여주공장의
비중이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INT▶ 김행남 과장[행남자기]
/매출은 여주공장과 목포공장을 비교하면
6대4정도 됩니다./

향토기업이 대부분 사라진 목포권은
조선산업을 중심으로 산업구조가 재편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최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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