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국선언으로 해임됐던 전교조 교사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복직됐습니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지난 2009년 교사 시국선언에 참여한 뒤
해임됐던 홍성봉 전교조 전 전남지부장을
곡성 옥과중학교 교사로 발령했습니다.
해임된 이후 소송을 제기한 홍 씨는
최근 광주지방법원에서 승소판결을 받았으며,
도교육청은 검찰과 협의 끝에 항소를 포기한 뒤
홍 씨를 복직시켰습니다.
이는 2009년 교사 시국선언 파동이후
첫 복직 사례로 시국선언등과 관련해 해임된
전교조 전임자 89명의 복직 여부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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