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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봉호 여전히 '진화중' - R

입력 2011-09-15 08:11:13 수정 2011-09-15 08:11:13 조회수 0

◀ANC▶
지난 6일 화재가 발생한
여객선 설봉호에서 일주일째
연기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화재 원인 조사를 위해 조선소로 옮겨졌는데
당장은 조사가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한윤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화재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지난 10일 조선소로 옮겨진 설봉호,

최초 불이 났던 배 뒷부분은
대부분 진화되고 검은 골격만 남았습니다.

하지만, 이번엔 선수쪽에서
다시 연기가 피어나고 있습니다.

배 안의 시야가 채 1미터로 되지 않기 때문에 소방관들은 몸에 밧줄을 연결해
화재 현장으로 진입하고 있습니다.

◀INT▶
음두호 서장/ 여수소방서

배 안으로 유입되는 산소를 막는
'질식 소화'방법에서
이제는 문을 개방해 연기를 빼내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갑자기 많은 산소가 유입되면
남아 있던 불씨에서 2차 화재가 발생할 수 있어
연기를 빼내는 데만
이틀 정도가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완전 진화가 확인된 뒤에는
배 안에 환풍기와 조명 시설을 설치해
본격적으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게 됩니다.

◀INT▶
송창훈 수사과장/ 여수해양경찰서

설봉호의 화재 원인 조사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해경, 소방서
해양안전심판원 등 관계 기관들이 모두 참여해
공개 감식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MBC NEWS 한윤지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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