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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귀농 '열풍' - R(추석 연휴)

입력 2011-09-14 08:10:55 수정 2011-09-14 08:10:55 조회수 3

◀ANC▶
전남으로 귀농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이들은 1차 산업에만 머물지 않고
사업을 다각화하면서 억대의 부농을
일구고 있습니다.

전남의 귀농열풍, 한윤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5년전, 안정적인 공무원 직을 버리고
순천으로 귀농한 박인석, 안기옥 부부,

공무원이 꿈인 아들의 반대가 심했지만
이들 부부는 귀농에 남은 꿈을 걸었습니다.

하지만, 낯선 곳에서의 첫 귀농생활은
고난의 연속이었습니다.

◀INT▶
안기옥 (53)/ 귀농인

농촌 생활에 정을 붙이고
선진 농업을 연구한 지 5년,
지금은 손꼽히는 부농이 됐습니다.

◀INT▶
박인석 (54)/ 귀농인

자연에서 얻은 솔잎과 산야초를 발효시켜
효소차를 만들어 팔고
매실과 된장 등도 상품화했습니다.

s/u] 성공한 귀농인들의 공통된 특징은
1차 산업에 머물지 않고 이를 재가공하고
판매하는 등 도시 생활에서 배운 지식을
접목한다는 점입니다. /

소를 키우고 있는 은민기 씨는
30살, 젊은 나이에 서울에서 광양으로
내려왔습니다.

누구보다 열의가 넘쳤지만 고향에서의
축산업은 현실과 너무 달랐습니다.

◀INT▶
은민기 (43)/ 귀농인

소의 가공 기술과 유통구조를 알기 위해
광양의 대형마트에 다시 취직하기도 했습니다.

지금은 '매실한우'라는 자체 브랜드를 만들어
축산업에 이어 대형 정육점과 식당을 운영하며
연매출 30억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CG 올해 7월까지 전남으로 귀농한 인구는
3천4백여 명, 해마다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농촌에서 희망을 보는 귀농인들은
자연이 주는 선물을 재가공함으로써
새로운 부가가치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MBc NEWS 한윤지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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