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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여 년간 맥이 끊겼던
여수시 화양면의 백초 가장농악이 복원됩니다.
임진왜란 때 좌수영 군사들의 승전을 알리는
북소리를 재현한 것으로
다음 달, 여수에서 열리는
전국 민속예술축제에서 선보이게 됩니다.
최우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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꽹과리와 징, 장구소리가 신명납니다.
연습에 열중하는 농악대원들의 표정이
사뭇 진지합니다.
가장농악, 진중농악이라 불리는
여수시 화양면 백초마을의 전통농악은
임진왜란 당시, 좌수영 군사들이 포를 쏴
왜적을 무찔렀던 사실을 알렸던 북소리를 재현한 것입니다.
호랑이와 토끼, 여우, 소 등,
기존 농악에 동물 가장이 곁들여지는게
백초 농악의 특징입니다.
◀INT▶
이 농악은 그러나,
지난 30년간 맥이 끊겼습니다.
1978년 남도문화제에서 공연된 후
전수자들이 세상을 떠나면서 사라졌던 것이
이번에 복원된 것입니다.
다음 달 여수에서 열리는
전국 민속예술축제에서 첫 선을 보입니다.
◀INT▶
사라질 뻔 했던
소중한 민속 예술이 복원돼
지역의 문화브랜드로 자리잡을 전망입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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