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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첫날을 맞아 전국에서
가장 섬이 많은 전남 서남해에는
바다 건너 고향을 찾아온 귀성객들이
새벽부터 줄을 이었습니다.
최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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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와 송공항 등 서남해 항구는
이른 아침부터 귀성객들로 붐볐습니다.
밤새 달려오느라 몸은 피곤하지만
고향을 눈 앞에 두고 설렘이 앞섭니다.
◀INT▶ 박성범[서울시 송파구]
/서울에서 밤 12시에 출발해 아침 6시에
도착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고향을 찾아 온 아빠의
마음은 벌써 시골집 문 앞에 가 있습니다.
◀INT▶ 박재웅[ 인천시 학익동]
/시골에 가서 할아버지 할머니 뵙고
아빠가 태어난 곳이 어딘 지 알게되고--
좋은 기회인 것 같아요./
올해 추석 연휴에는 15만여 명이
서남해 섬 고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행이 태풍 꿀납의 세력이
열대저압부로 약해져
고향을 찾는 발길이 더 가벼워졌습니다.
목포와 완도 등 서남해 뱃길은
내일까지도 귀성행렬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MBC 뉴스 최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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