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오늘(10일)은 해양 경찰의 날입니다.
해상 치안과 구조 등
바쁜 일상 속에서 짬을 내 농어촌 학교를 돌며 삭막한 담장에 벽화를 그려주는 해양경찰들이 있습니다.
박영훈 기자가 취재
◀VCR▶
전교생이 110여 명인 시골초등학교.
손에 손에 잡은 붓들이 스치면서
교정의 낡은 벽들이
어느새 화사한 빛으로 채워집니다.
◀INT▶정준 *완도 청해초등학교 6학년*
"..담벽에 옷을 입히는 거잖아요.
너무 예쁘죠.."
전남 완도해양경찰서가 밝은 거리를 만들자며 벽화 작업을 시작한 것은 지난 4월.
초중고등학교 4곳의 학생들과
3, 4주씩 공동 작업을 거쳐, 수백미터 규모의
교정 벽화를 하나 둘 완성하고 있습니다.
(S/U)갖가지 바다 풍경이 담장 화폭에
담겼습니다.
그림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현직교사들과 미술을 전공한 직원 가족들도
참여했습니다.
◀INT▶양동신 서장
"..아이들에게 꿈을 주고,바다의 중요성도
알리고.."
올해 학교를 중심으로 벽화를 그린
완도 해경은 내년부터는
외딴 섬마을을 돌며 담장에 바다를 담을
예정입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END▶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