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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수농가 우울한 추석(R-연휴용)

신광하 기자 입력 2011-09-09 22:06:08 수정 2011-09-09 22:06:08 조회수 1

◀ANC▶
올해 이상기후에다 태풍 피해로
추석을 맞은 과수 재배농가들이 울상입니다.

무섭게 치솟던 과일 값이
지난 해 수준으로 떨어졌지만,
여전히 비싸다는 인식 때문에
주문마저 줄어 농민들이 시름에 빠졌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신비의 과일로 불리는
무화과 출하작업이 한창인
영암군 삼호읍의 한 농장,,

추석을 맞아 선물용 주문이 밀려들고 있지만, 물량이 크게 부족합니다.

올겨울 이상 한파로
무화과 재배면적의 56%가 얼어죽어
수확이 부진하기 때문입니다.

◀INT▶
(워낙 많은 면적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

배 과수원 역시 사정은 마찬가지,,
추석이 예년보다 10일가량 빠른데다,
이상기온으로 당도가 떨어지고
수확량은 큰 폭으로 줄었습니다.

더구나 추석 대목에 과일값이 비쌀 것이라는 인식이 겹치면서 주문 마저 줄어
재배농민들은 울상을 짓고 있습니다.

◀INT▶
(16년 배농사중에 이런 해는 처음입니다.)

단감과 대봉감 등 추석이 대목인 과일류 역시 작황은 저조하고,
가격마저 기대에 못미치고 있습니다.

추석 대목이 끝난뒤
본격적으로 출하될 물량을
처분할 길 마저 막막해
과수농가들은 우울한 추석을 맞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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