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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안항 개발 먼 길(R)

입력 2011-09-07 08:10:43 수정 2011-09-07 08:10:43 조회수 0

◀ANC▶

전남의 연안항과 일부 무역항 개발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지방자치단체에 관리가 넘어가면서
막대한 사업비를 확보하기가 힘들어졌기
때문입니다.

최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지난 해 3월 항만법 개발에 따라
도내 무역항에서는 완도항이 지방 관리로
위임됐습니다.

홍도와 대흑산항 송공 갈두
거문도 등 10개 연안항도 포함됐습니다.

S/U] 지난 2005년 12월에 연안항으로
지정된 송공항은 6년째인 지금까지
변변한 방파제 하나 건설되지 않았습니다.

◀INT▶ 김유근 선장 [농협 차도선]
/방파제가 없어서 접안할 때 배가 조류에
떠밀립니다./

신안군 송공항의 경우
인근 공유수면 24만여 제곱미터를 매립해
수산물 가공시설과 복지시설, 공원 등을
조성하는 계획이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사업에 필요한 3백억여 원을 확보하기가
쉽지 않아 보입니다.

◀INT▶ 박종원 과장[신안군]
/민자를 유치할 지 아니면 군이 개발해
분양할 지 아직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또 강진군 신마항은
180미터의 접안시설 공사에만 5년 이상이
걸릴 전망이고
해남 갈두항의 차도선 부두와 물양장
백여 미터의 소규모 공사마저
1년 넘게 제자리 걸음입니다.

사업비 지원 대책을 세우지 않고
자치단체에 관리권을 넘기면서
지방항만 건설이 표류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최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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