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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동안 한산했던 목포역이
다시 이용객들로 붐비고 있습니다.
올 여름 궂은 날씨 속에서도
경상도 관광객을 중심으로 전남으로
기차 여행을 오는 발길이 크게 늘었습니다.
양현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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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3시간 반을 달려 도착한
KTX 열차.
수도권 관광객들이 목포에
발을 딛습니다.
서남해 절경과 남도의 맛을 찾아왔습니다.
◀INT▶이생진 / 시인
"우이도로 가는길 섬 풍경이 최고예요"
올여름 유난히도 궂은 날씨 속에서도
기차를 타고 목포를 찾은 관광객은
만 명 가량 늘었습니다.
[C/G]특별수송기간 목포역 이용객 (7.15 ~8.15)
2010년 79410명
2011년 88735명
대학생을 해남 땅끝으로
남도 배낭여행 상품이 불티나게 팔리고,
흑산도*홍도에 경상도 관광객들이
줄을 이어 찾아 온 결과입니다.
◀INT▶박석민 목포역장
"요즘처럼 경상도 말투가 많이 들릴때가
있었을까 싶어요"
한때 승객 수용능력이 적은 KTX산천 열차가
투입됐다, 지역민들의 요구로 다시
KTX-1 열차가 달리게 된 것도 남도 열차
관광객 증가에 한몫했습니다.
최근 5년째 열차 이용객이 줄어들어
썰렁하기까지 했던 목포역.
밀려드는 관광객들로
활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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