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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3원)'시들지 않는 꽃'-R

입력 2011-09-03 08:10:39 수정 2011-09-03 08:10:39 조회수 0

◀ANC▶
요절작가 손상기 화백의 두번째 유작전이
고향 여수에서 열립니다.

손 화백의 그림 세계를 조명하기 위한
기념사업회의 활동도 활발합니다.

최우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1949년 여수에서 태어나
서른 아홉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화가 손상기.

신체적 장애를 열정적 예술혼으로 불사른
손상기 화백의 두번째 유작전이 열렸습니다.

전시회와 함께 열린 학술 세미나에서는
손 화백이 우리 화단에 남긴
결코 작지 않은 흔적들을 재조명했습니다.

"태어났다는게 억울해서 죽을 수 없다"는
자신의 말처럼 좌절과 체념보다는
희망에 대한 노력을 늘 화폭에 담았습니다.

작가는 7,80년대 서울의 모습을
현대산업사회의 모순으로 지적한 연작,
'공작도시'에 고스란히 옮겨 놓았습니다.
◀INT▶
87년 여름, 고향의 풍경전을 위해
만성리와 방죽포, 한산사, 오동도 등,
무리한 스케치 여행으로 병원에 입원한 그는
이듬 해 세상을 떠났습니다.

손상기 기념 사업회는
미술관과 기념관의 건립을 추진하고
손상기 공원 지정 운동도 펴나갈 계획입니다.
◀INT▶
시들지 않는 꽃, 손상기 유작전은
오는 16일까지 계속됩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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