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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있지만
재래시장에는 찬바람만 불고 있습니다.
물가 상승에 차례상을
간소화 하려는 분위기가 커지면서
좀처럼 추석 대목은 찾아보기 힘듭니다.
한윤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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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을 보름 앞둔 여수의 한 재래시장,
물건을 사려는 사람보다
팔려는 상인들이 더 많습니다.
이따금 물건 값을 묻던 손님은
이내 값을 듣고는 발길을 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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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순덕/ 여수시 봉산동
천정부지로 치솟은 물가에 주부들은 물론
상인들도 어렵긴 마찬가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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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경 / 재래시장 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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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세트 판매로
해마다 추석 대목을 누렸던 대형 할인점도
올해는 사정이 좀 다릅니다.
값이 30~40% 오른 과일세트는
거의 팔리지 않고
예년의 추석 경기는 좀처럼 찾아보기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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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권표 고객서비스 팀장 /여수 00마트
추석 경기 실종은
기업체에서도 확연히 드러납니다.
CG 올해 지역 기업체에서 추석 상여를
지급하겠다는 비율은 25%로
지난해보다 13퍼센트 포인트 하락했습니다. /
수확의 결실을 맛보며
풍성함을 나눴던 한가위 분위기는
경기 침체에 부딪혀
점차 사라지고 있습니다.
MBC NEWS 한윤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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