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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맹해소 확대시급(R)

신광하 기자 입력 2011-08-31 08:10:46 수정 2011-08-31 08:10:46 조회수 0

◀ANC▶
이제는 통계조차 내지 않고 있지만,
고령층을 중심으로 우리나라의 문맹률은
여전히 높습니다.

어르신들을 위한 한글교육으로
문맹률 제로에 도전하는 지자체가 있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이펙트 - 선생님들에게 감사드리고...)

올해 일흔살인 이 할머니가 직접 쓴
선생님께 드리는 편지를 읽고 있습니다.

석달전까지만 해도 편지를 쓰는 것은 물론,
글을 읽는 것도 불가능했지만
이제는 자신의 생각을 마음껏 표현할 수
있습니다.

영암군이 여름 농한기에 개설한 한글교실,
'왕인문해학교'의 수료식이 열린 날,
졸업생 자격으로 참석한 어르신들의 표정은
감개무량, 그자체 입니다.

◀INT▶
(힘들고 어려웠지만, 읽고 쓸수 있게 되었어..)

영암군의 문맹률은 전체인구의 10%인 7천명 선,,

유년시절 일제 강점기와 6.25 전쟁을 거치면서
배움의 길을 접어야 했던 어르신들로,
지금껏 문맹이라는 사실을 숨기며
살아왔습니다.

◀INT▶
(어려운 시절 학교가는 것 자체가 사치였지요)

영암군이 배움의 기본이 되는 한글 학교를
개설한 것은 지난 2천7년,,

지금까지 전체 문맹자의 절반인
3천5백명이 한글을 깨치고,
기초수학과 컴퓨터까지 익혔습니다.

◀INT▶
(정규과정, 비정규 과정을 개설해 문맹률 해소에 주력하겠습니다.)

이젠 통계조차 잡지 않을 정도로
문맹에 대한 관심은 낮아졌지만,
여전히 높은 문맹률 해소를 위한
지속적인 지원이 시급합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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