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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 채소 작황 이상-투데이(r)

입력 2011-08-25 08:10:53 수정 2011-08-25 08:10:53 조회수 0

◀ANC▶
요즘 마른 날씨를 보기 힘들 정도로
흐린 날씨에 비가 자주 내리고 있습니다.

식탁에 오르는 채소값은 이미 치솟았고
앞으로 일기에 따라서 벼 작황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문연철,양현승기자가 연이어 보도합니다.
◀END▶
이 달 들어 일조량이 57시간으로
평년 치 절반에도 미치지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전남지역 벼 작황은
그다지 나쁜 편이 아닙니다.

(C/G 1) 이삭이 패는 출수기는 평년보다
하루 빠르고 이삭이나 벼알 수도
평년치와 큰 차이를 보이지않고있습니다.//

벼멸구나 도열병 등 병해충 발생이나
태풍 피해도 예년보다 적습니다.

◀INT▶ 박성운(무안군 청계면)
"만생종 벼는 지금 한창 출수기인데 일조량이 너무 부족해요.그래서 작황이 안좋을 염려가 상당히 많습니다."

벼가 익는 앞으로 한 달 날씨가
올 농사를 결정짓는 최대 변수로 지적됩니다.

일조량이 부족하면 수확량 감소와 미질 악화로 이어지기때문입니다.

◀INT▶ 김양호(무안군농업기술센터 지도사)
"앞으로 햇빛쪼임량(일조량)이 지금과 같이 부족하다면 벼 수확량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궂은 날씨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보돼 농민들은 하늘만 애타게
쳐다보고있습니다.

mbc 뉴스 문연철입니다.

---- 디졸브 -----

농협매장에서 팔리는 채소값입니다.

(C/G)시금치가 4킬로그램 한 상자가
만2천5백 원에서 5만 2천원으로
네배 가량 치솟았습니다.

상추,무,배추도 세 배가량 올랐습니다.//

올 여름 폭우와 폭염이 되풀이되면서
산지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기때문입니다.

주부들은 장보기가 겁날 정도라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INT▶ 김정숙(무안 삼향면 남악리)
"추석 밑이라 그런 지 시장보기가 무서울 정도로 많이 올랐더라구요"

출하가 한창인 마른 고추는 6백그램 한 근에
만5천원대로 지난 해보다 두배이상 뛰었습니다.

◀INT▶ 김병연(고추판매상)
"고추장사를 한 지 30년가량 될꺼요.이렇게 고추값이 비싼 것은 처음 일이거든요. 금년에는 고추값이 비싸서 어떻게 해 볼 길이 없어요.비싸니깐 마진도 없고요."

태풍으로 큰 피해를 입은 사과와 배는
물량 확보조차 여의치않은 상황이여서
추석대목을 앞두고 매장마다 비상입니다.

◀INT▶안승기 농산팀장
(농협목포하나로클럽)
"(사과와 배의)대체품목으로 저희가 메론,귤,복숭아,포도로 (추석선물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금 채소 은 과일이란 말이 나돌 정도로
추석 대목을 앞둔 서민 가정에
깊은 주름살이 패이고 있습니다.

MBC 뉴스 양현승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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