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공로 연수중인 공무원이
전라남도가 보조금을 지원하는 단체의 임원으로 임명됐습니다.

낙하산 인사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전남 장애인생산품 판매시설입니다.

인쇄용지 등 장애인들이 직접 만든
생산품을 관공서에 납품하고 있습니다.

한국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는
최근 전남도청 공무원을 9월 5일자로
시설장으로 임명했습니다.

협회 내부에서는
공무원이 임명되면 안된다는 반발도 있었습니다

매년 전라남도로부터 8천여만원의 보조금을
지원받고 있는데 낙하산 인사라는 것입니다.

◀ＳＹＮ▶ 협회 관계자
낙하산이죠.//

시설장은 3백만원이 넘는 월급을 받게 됩니다.

전라남도는
공무원 낙하산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습니다.

시설장 임명은 협회에서 결정한 문제라고
해명했지만 협회측은 신임 시설장의 적절성
여부는 감독관인 전라남도가 판단할 문제라며
책임을 떠넘기고 있습니다.(CG)

또 시설 운영의 효율성을 위해
공무원 임용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문제가 된 공무원은
공로연수 중으로 아직 퇴직 전이기 때문에
겸직을 할 수 없습니다.

전라남도는
해당 공무원이 겸직이 적용되는 9월 5일 전에
퇴직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해명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