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추석을 20여일 앞두고
미국 교포들을 위한 나주배 수출 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나주배 자체 브랜드로는 이번이 첫 수출인데
물량 확보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처음으로 수확한 햇배가
선별기 위를 지나갑니다.
크기와 무게별로
5킬로그램들이 상자에 차곡차곡 담겨집니다.
(스탠드업)
지금 작업하고 있는 이 배는
미국 교포들의 추석 선물용이나
제수용품으로 활용되는 것으로
다음주에 미국으로 출발합니다.
올해부터는 '비단고을 나주배'라는
자체 브랜드를 사용해
처음으로 수출되는 겁니다.
이전까진 각 수출업체에서
제작한 상자에 담겨
'한국배'나 '아시안배'라는 이름으로
수출길에 올랐습니다.
◀INT▶
이번에 수출되는 물량은 모두 3천톤.
하지만 현재로선 20퍼센트인
6백톤 가량의 배가 부족한 상태입니다.
태풍 무이파의 영향으로
출하 직전의 수출용 배가
많이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INT▶
나주배원예농협은 배 농가와 추가 계약을 통해
부족한 물량을 채운다는 계획이지만
농가마다 태풍 피해가 심해서
물량 확보가 여의치만은 않은 상황입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ANC▶
◀END▶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