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남해안은 요즘 밤마다
선상 갈치 낚시로
불야성을 이루고 있습니다.
지난달 부진했던 어획량이 이달들어 회복되면서
손맛을 즐기려는 낚시객들이
몰려들고 있습니다.
한윤지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VCR▶
여수에서 뱃길로 두시간 반 걸려 도착한
백도 앞바다,
섬사이로 해가 뉘엿뉘엿 넘어갈때쯤 시작된
낚시는 밤이 깊어질수록 절정을 이룹니다.
망망대해에서 훤하게 불을 밝힌 집어등을 보고
새우 등 갈치의 먹잇감들이 몰려옵니다.
바닷속 80미터 아래에 있던 갈치들은 그제서야
물위로 올라오고 강태공들은
이 때를 놓치지 않습니다
◀SYN▶
외줄하나에 서너마리씩 줄줄이 낚아올리는
손맛은 선상 낚시의 최고봉이라 할만 합니다.
◀SYN▶
s/u)방금 잡아올린 갈칩니다.
제손바닦만한 씨알 굵은 갈치는 오는 11월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INT▶
강태공만의 특권, 그 짜릿한 손맛을 느꼈다면
즉석에서 썰어먹는 횟감은 입맛을 자극합니다.
동틀때까지 계속된 은빛 낚시는
늦더위를 피하고 손맛도 즐기는
1석 2조의 피서가 되고 있습니다.
MBC NEWS 한윤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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