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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바지락 양식 성공 - R

입력 2011-08-13 09:29:41 수정 2011-08-13 09:29:41 조회수 0

◀ANC▶
바지락은 전량 자연산에 의존하고 있지만
갈수록 그 양이 줄어들고 있는데요.

국내에서 처음으로 바지락 인공 종묘를
대량으로 생산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최우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여수의 한 실내 인공 종묘장입니다.

산란기 어미 바지락에서 얻은 치패를
키우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해양수산과학원과 한 민간 기업이
2년 동안의 연구 끝에
바지락 300만패를 키워내는 데
성공했습니다.

그동안 바지락 인공 종묘 개발은
안정적인 먹이 공급이 힘들어
번번이 실패했습니다.

하지만 식물성 플랑크톤을 대량으로 배양하고
바지락이 해저에 안정적으로 착생하는 기술에
성공하면서 대량생산이 가능해졌습니다.

◀INT▶
김상철 대표/ 한국해양

인공종묘장에서 2mm가량 키운
치패는 다시 갯벌에 뿌려집니다.

약 3개월 뒤에 1cm가량 자라면
어민들에게 종패로 공급될 예정입니다.

◀INT▶
서명배 박사 / 해양수산과학원 여수지소

연간 소비량이 8만톤에 달하는 바지락은
국내 생산량이 절반에도 못미치기 때문에
대부분 수입에 의존해왔습니다.

이번 인공 종묘 성공으로
바지락 양식이 수입산을 대체하는
고소득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MBC NEWS 최우식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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