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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3원)오동도 관리권 논란-R

입력 2011-08-11 08:11:08 수정 2011-08-11 08:11:08 조회수 0

◀ANC▶
최근, 지방분권촉진위원회가
오동도 관리권의 국가 환원을 결정했습니다.

그러나, 지난 40여 년간 잘 관리돼 왔고
전체 면적의 90% 이상이 여수시 소유인데다,
박람회를 앞둔 시점이라는게 문제입니다.

최우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연간 2백만 명이 찾는 오동도.

여수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관광 명소입니다.

열악한 재정에도 불구하고 여수시가
식물원과 음악분수, 종합상가, 동백열차 등,
지속적으로 투자해 왔습니다.

그런데 최근 지방분권촉진위원회가
국립공원 관리의 일원화를 이유로
환경부가 관리하라고 결정했습니다.

한라산도 여기에 포함돼
제주도와 여수시의 반발이 거셉니다.
◀INT▶
특히, 오동도는 등대와 도로를 제외하면
모두 여수시 땅입니다.

또, 여수시가 섬과 함께 관리해 온 방파제들은 국립공원 구역이 아니어서
앞으로 관리상의 문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종합상가 상인들과의 계약도 걸림돌입니다.

가장 큰 걱정은 세계박람회를 앞두고
혼선이 불가피하다는 점입니다.

시의회도 이런 정서를 감안해
오동도 국가환원에 반대하고 있습니다.
◀INT▶
시의회는 앞으로
시민단체나 제주 지역과의 연대도
검토 중입니다.

4명이나 되는 지역 국회의원들의 역할도
필요합니다.

국립공원 오동도의 관리권 사수가
지역사회의 새로운 현안이 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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