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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무이파가 몰고온 강풍으로
농작물 피해가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
특히 과수농가와 시설하우스의 피해가
컸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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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과수원 바닥이 쓰레기 장으로 변했습니다.
봉지를 씌운 배가 태풍 무이파가 몰고온
강풍에 낙엽처럼 떨어졌습니다.
◀INT▶
(이런 바람 처음 봤습니다. 배가 우수수 떨어져 버려요.)
나주와 영암 등 배 주산지의 낙과 피해는
전체 면적의 30% 정도,,
강한 바람에 배와 감, 무화과, 복숭아 등
과수재배 농가들이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INT▶
(잔잔하다가 갑자기 돌풍처럼 바람이 이니까..)
시설하우스 피해는 더욱 심각합니다.
태풍이 지나간 하우스 단지는
마치 폐허처럼 비닐만 날리고 있습니다.
◀INT▶
(물도 주고 그래야 하는데, 우선 비닐을 걷어내야죠..)
장흥과 해남, 신안 등
방조제에 인접한 논에서는 바람에 날려온
바닷물로 볏잎이 까맣게 말라가고 있습니다.
◀INT▶
(태풍뒤에 비가 왔으면 괜찮은데, 바람만 불고 비는 안오니 피해가 더 심각..)
농사당국은 재해보험 산정을 위한
조사가 시작되면
피해면적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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