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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공사장 걱정-R

입력 2011-08-09 08:11:05 수정 2011-08-09 08:11:05 조회수 0

◀ANC▶
여수에서는 새로 만든 교량이 물길을 막아
침수 피해를 키운 지역도 있습니다.

또 여수는 박람회를 앞두고
크고 작은 공사현장이 산재해 있어
앞으로 태풍에 불안한 곳이 많습니다.

최우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여수시 삼일동 중흥천,

최근 새로 놓은 다리가
오히려 물길을 막았습니다.

다리 옆 길이 모두 떠 내려갔고,
주변 50여채의 상가와 주택도 침수됐습니다.

(S/U)밤 11시쯤, 갑자기 하천이 넘치면서
보시는 것처럼 어른 허리 높이까지
물이 차 올랐습니다.
◀INT▶
비가 그치고 바람이 잦아들자,
여수시가 현장 점검에 나섰지만,
위험 지구는 한 두 군데가 아닙니다.

국도 우회도로와 돌산 제2대교를 연결하는
터널 공사현장.

지난 밤 태풍과 집중호우에 할퀸 흔적이
곳곳에 남아 있습니다.

폐선된 선로 주변 절개지도
힘없이 무녀져 내렸습니다.

산을 깍아 만든 골프장 옹벽 아래로
빗물과 함께 크고 작은 돌덩이들이
밤새 도로 위로 흘러내렸습니다.

침수가 잦은 하천을 가로지르는 도로는
높은 교량과 산비탈을 이어붙이는
위태로운 공사가 한창입니다.
◀INT▶
박람회 준비하면서
대형 공사현장이 많은 여수지역은
앞으로 계속될 태풍이 더 걱정입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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