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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무이파'가 할퀴고 간
다도해 섬지역에서도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양식장과 방파제 등
시설 피해에다 인명 피해까지 확인되고
있습니다.
박영훈기자가 취재
◀END▶
[전남 완도군 보길도]
바다 한 가운데에 있어야 할 전복 양식장이
해변에 뒤엉켜 있습니다.
강풍과 파도에 떠밀려 온 겁니다.
이 섬마을에서 현재까지 확인된 것만
30헥타르에 이릅니다.
◀INT▶양응열*완도군청 해양수산과*
"..도미노식으로 줄줄이 피해..."
진도의 이 마을은 10여 곳의
육상 전복 양식장도 찢기고 부서졌습니다.
바닷물을 끌어올리는 펌프는
모두 고장났습니다.
◀INT▶최영숙 *피해 어민*
"..잠을 한숨도 못잤어요.."
인근 해변에 밀려온 해상 양식시설을
바라보는 어민들의 얼굴에
근심이 한가득입니다.
==========화면 전환====================
[전남 신안 가거도/홍도]
강한 비바람과 거센 파도 몰아친 전남 신안군 가거도.
높이 40여미터 장군봉의 전경 초소가
부서질 만큼 큰 파도에,
방파제 250미터가 유실 또는 파손됐습니다.
마을회관과 해경 파출소,
보건진료소 등은 물에 잠기고,창문이 강풍에
깨져 버렸습니다.
=========화면 전환======================
[진도 가계]
해수욕장을 비롯한
섬 피서지도 강풍과 파도에 쑥대밭이 되는 등
시간이 흐르며서 태풍 무이파가
남긴 상처가 곳곳에서 확인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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